농림수산식품부는 8일 “진천 백곡저수지의 수심이 다소 깊어져도 토종 물고기인 미호종개가 멸종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자 한겨레신문 “4대강 본부 ‘미호종개’놓고 생명놀음”제하의 기사에서 “백곡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수심이 깊어지고 유기물 퇴적이 증가해 미호종개가 절멸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현재 백곡 저수지 상류에는 미호종개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나, 아직 정확한 개체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미호종개를 연구해온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둑 높이기로 수심이 깊어져도 미호종개가 멸종되지 않는다고 판단, 백곡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을 추진했다.
또 사업이 완료되면 저수지 수문 조작을 통해 적정수위를 유지하며 미호종개 서식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등 서식지를 포함한 보전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