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번개’ ‘황색탄환’…세계 육상스타 총출동
  • special
  • 등록 2011-07-08 17:16:00

기사수정
다음 달 27일 개막하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는 세계 최고의 육상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47개 종목에 212개국 6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번개인간’ 우사인 볼트와 아사파 파월(이상 자메이카) 등이 펼치는 남자 100m 레이스 등 평생 한 번 보기도 힘든 세기의 대결들이 펼쳐진다.

‘번개’ 우사인볼트, ‘미녀새’ 이신바예바
남자 100m와 2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우사인 볼트와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옐레나 이신바예바 등 육상을 잘 모르는 이들도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세계적인 선수들을 대구에서 만날 수 있다.
 
‘육상의 꽃’ 남자 100m 경기에서는 100m를 9.4초에 뛸 수 있다고 말한 ‘우사인 볼트’가 9.58초의 세계 기록을 경신하는 것을 기대해볼만 하다.우사인 볼트의 강력한 라이벌로는 같은 나라의 ‘아사파 파월’(최고기록 9.72초)와 ‘스티브 멀링스’(최고기록 9.80초)가 있어 남자 100m 경기는 자메이카의 독무대가 될 가능성이 많다.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살아있는 전설, ‘옐레나 이신바예바’가 버티고 있다.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5m를 넘은 선수인 이신바예바는 2003년 4m82cm를 넘으며 처음으로 세계 기록을 경신한 이래 지금까지 27번이나 세계 기록을 경신하며 5m6cm의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신바예바에 필적할 선수로는 올해 최고 기록 4m86cm를 뛰어 넘은 미국의 ‘제니퍼 슈얼’(최고 기록 4m92cm)이 있다.
 
‘황색 탄환’ 류샹, ‘한국 마라톤의 희망’ 지영준
남자 110m 허들은 최초의 아시아 육상 단거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황색 탄환’ ‘류상’(최고기록 12.88초)과 12.87초의 세계 기록 보유자이며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다이론 로블레스’와 떠오르는 신성 ‘데이비드 올리버’(최고기록 12.89초)가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날인 9월 4일 남자 마라톤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마라톤 금메달 리스트인 ‘지영준’(최고 기록 2시간 8분 30초)이 있기 때문이다.세계 기록인 2시간 3분 59초에는 조금 미치지 못하지만 대구의 무더운 날씨와 ‘도시 순환형 루프코스’인 마라톤 코스가 변수가 될 수 있다.
 
이번 대회 마라톤 코스는 대구 중심에 위치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출발점이자 결승점으로 하여 도심을 3바퀴 도는 ‘도시 순환형 루프코스’로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가 국내 선수에게 큰 힘을 줄 수 있다.

국내 선수로는 지영준 외에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남자 멀리뛰기와 세단뛰기의 ‘김덕현’과 여자 멀리뛰기의 ‘정순옥’, 최근 국내 신기록을 세운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최윤희’ 등도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47개 정식 종목 외에도 휠체어 장애인 경기 2종목, 남자 T53 400m 경기와 여자 T54 800m 경기가 9월 3일 토요일 저녁에 열린다. 국내 선수는 남자 2명, 여자 1명이 출전하는데, 2008년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휠체어 남자 4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유병훈은 남자 T53 400m 경기에서 유력한 메달 후보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 참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후쿠오카를 찾아, 원전 인근 지역 지자체로 구성된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이하 전국원전동맹)’에서 마련한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에 참석했다.    전국원전동맹은 울산 동구와 중구, 남구, 북구를 비롯해 부산 해운대구, 금정구, 대전 유성구, 경남 양산시, 전북...
  2. HD현대건설기계 추석명절 맞이 후원물품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HD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최철곤)은  26일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울산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태동, 이하 동구장애인복지관)에 170만원 상당의 명절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명절선물세트(참기름과 볶음깨 세트)는 장애인 100세대에 추석명절의 정과 함께 전달된다.    HD현대건설기계 자재운영...
  3. 중구의회 ‘병영성 연구회’, 북문지 복원자료 수집 위한 선진지 견학 (뉴스21/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병영성 북문지의 복원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선진지 견학에 나섰다.    중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병영성 연구회’(대표의원 안영호)는 25일 충청남도 홍성과 공주를 찾아 홍주성과 공산성의 성곽 복원 정비 선진사례를 살펴보고 병영성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
  4. 화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추석 맞아 온누리상품권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 화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하연재)는 추석 명절을 맞아 61세대의 복지대상 가정에 총 305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명절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달된 상품권은 지역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
  5. 울주군, 가을맞이 관광이벤트 운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관광객들이 깊어가는 가을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가을맞이 관광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먼저 모바일 스탬프투어 ‘울주단풍명소’ 코스를 운영한다. 간월재, 구량리 은행나무, 자드락 숲 등 8개소 중 6개소에서 스탬프 획득 후 선물을 ...
  6. 울주군, ‘울주카페투어’ 지도 제작·카페투어 챌린지 운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역 관광 명소와 카페를 연계한 ‘울주카페투어’ 지도를 제작하고,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울주카페투어 챌린지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울주카페투어 지도에는 공고를 거쳐 모집·선정한 카페 70곳이 수록돼 관광객이 울주 전역의 다양한 카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7. ‘트라우마’→‘마음 멍’ 한글날 넘어 삶 속으로 스며든 울산 한글교육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한글날을 맞아 학생, 교사, 전 직원이 함께 우리말 사랑을 실천하고, 바르고 아름다운 언어생활 문화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학생 주도 우리말 순화 운동’과 ‘교원 주도 우리말 교육 활성화’로 올바른 언어 사용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