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원장 김종해, 이하 연수원)은 8일부터 11일까지 「몽골 현지 방문교육」을 실시한다다.
연수원은 이집트 행정발전부 장관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지난 2010년 이집트 현지방문 교육을 운영한 바 있으며, 주요 협력국인 몽골 정부가 이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높이 평가하여 자국 방문교육을 요청한 것이다.
현지 방문교육은 교육 요청국가가 현지 체재비 등 비용의 일부를 부담하기 때문에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교육을 운영할 수 있고, 일회 방문으로 대규모 교육이 가능한 고효율 신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육 수요국의 Needs를 사전에 분석하고, 그에 따라 맞춤형 강의·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하여 교육 효과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연수원은 이번 교육을 제안한 몽골 국립거버넌스아카데미(이하 NAOG)와의 사전 조율을 거쳐 교육생의 수요에 맞추어 프로그램을 설계하였다.
NAOG는 공무원, 정당원 등을 양성하는 몽골 최고의 교육훈련 메카로 알려져 있으며, 이곳을 거쳐간 수많은 교육생들이 몽골의 주요 오피니언 리더로 활약하고 있다. NAOG는 최근 몽골 정부의 화두가 되고 있는 정부혁신, 전자전부, 정책형성 및 평가에 관한 심화교육을 연수원 측에 요청하였고, 연수원은 연세대학교 문명재, 이삼열 교수를 강사로 초빙하여 맞춤형 강의와 컨설팅 특별세션을 마련하였다.
이와 별도로 김종해 원장은 몽골 부총리, 내각사무처 장관 및 울란바타르 시장 등과 교류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연수원 교육을 수료한 몽골 공무원 269명을 초청하여 LOGODI 동창회를 개최하는 등 교육생들에 대한 사후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연수원은 이번 방문교육을 통해 우리 정부의 대몽골 외교를 측면지원하고, 몽골 내 한국의 위상을 한층 격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해 연수원장은 “몽골정부 핵심인력인 고위 공무원들과 NAOG 교수들에 대한 사후관리를 통해, 몽골 내 친한분위기를 조성하고 정부 외교정책을 측면지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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