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 소년소녀합창단, 케냐 어린이돕기 자선음악회 개최
화성시소년소녀합창단(단장 유근종)이 오는 22일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케냐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
자선음악회는 50여 명의 합창단원의 아름다운 화음으로 다문화 어린이를 표현한 ‘달라서 아름다운 세상’과 ‘Jambo’, 'Pokarekare Ana', 'Kum Ba Yah' 등 세계민요, 우리나라 전래동요와 동요메들리 등을 공연할 예정이며, 입장 수익금은 케냐 지라니합창단과 엘토토유치원을 후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화성시소년소녀합창단이 멀고 먼 아프리카 케냐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자선음악회를 개최하게 된 데는 지난 2010년 12월 30일 유앤아이센터에서 지라니합창단이 내한 공연을 가질 때 화성시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공연한 인연에서 비롯됐다.
윤미정 화성시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천상의 하모니를 들려주는 지라니합창단과 지난 해 함께 공연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행복이었다”며 “노래라는 공통의 언어를 통해 지라니합창단과 지속적인 교류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성시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5월 9일 지라니합창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으며, 오는 7월에는 화성시소년소녀합창단이 직접 케냐를 방문, 지라니합창단과 합동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4년 11월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창단 7년째를 맞은 화성시소년소녀합창단은 매년 2회의 정기연주회와 크고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지난 2월 서울소년원과 안양소년원 공연을 시작으로 총 8번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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