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유망 신진 패션디자이너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중인 「서울 패션창작스튜디오」입주디자이너들이 패션 디자인 재능기부를 통해 ‘에브리원(EVERYONE)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에브리원 캠페인은 아프가니스탄, 나이지리아 등의 빈곤국가에서 말라리아, 영양실조 등으로 죽어가는 5세 미만의 지구촌 영유아를 살리기 위해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이 진행하는 공익사업이다.
서울 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디자이너 18명은 ‘에브리원 캠페인 티셔츠’ 1만 5천장을 디자인하고, 티셔츠 판매 수익금 일부를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기부하는 형식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디자이너들은 자신이 디자인한 티셔츠를 입고 직접 모델로 나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적극 참여하였다.
신진디자이너의 톡톡 튀는 감성과 따듯한 마음을 담은 에브리원 캠페인 티셔츠는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롯데마트 전국 80개 지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재능기부에 동참한 한 디자이너는 자신이 가진 재능을 다른 사람에게 돌려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부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작은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의미를 디자인에 담고 싶었다고 캠페인 참여취지를 설명하였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디자인산업과장은 “이번 에브리원 캠페인 참여를 시작으로 신진패션디자이너의 재능기부를 보다 확대, 향후 디자이너 제품 할인행사 등을 통해 서울 패션창작스튜디오가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패션창작스튜디오는 서울시가 패션산업의 토대인 우수 디자이너 양성을 위하여 조성한 인큐베이팅 시설로, 창업 5년 이내의 청년 디자이너 80명을 선발하여 개별 창작실 무상제공,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시제품 개발비 지급, 대형 유통점 입점지원 등의 마케팅까지 전방위의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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