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부출장소가 오는 2012년까지 동부권 음식물쓰레기를 20% 줄이기로 하고 지난 11일 관내 학교장, 집단급식소, 사회봉사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동부출장소는 이날 설명회에서 학교 및 대형사업장등에서 식사제공 후 남은 반찬을 독거노인이나 차상위계층에 제공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음식물 나눠주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를 통해 동부출장소는 오는 6월 중에 관내 학교 및 사업장 5개소를 시범 선정하고 적십자봉사단, 한울타리봉사단, 어울림봉사단 등 관내 봉사단체와의 실무협의를 거쳐 시범적으로 음식물 나눠주기 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정남중학교 최인갑 교장은 “학교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선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반찬을 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동부출장소 이명자 사회환경과장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선 무엇보다 학교 및 사업장에 음식물쓰레기 탈수기 설치 등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시와 동부출장소도 지속적인 홍보와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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