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흘린 땀방울이 메달 색깔을 좌우한다”. 당진군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필승의 신념으로 우승하겠다는 당진군 선수단의 외침이다.
당진군이 6월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간 보령시에서 개최되는 제63회 충남도민체전의 종합우승을 목표로 본격적인 강화훈련에 들어갔다.
지난해 도민체전에서 종합 2위의 성과를 달성한 당진군은 17개 전종목에 걸쳐 초·중·고등·일반부 등 5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을 파견해 기필코 종합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4월 11일 종합우승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각 가맹단체별 전년대회 성적에 대한 분석과 선수 보강, 훈련 등 문제점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조직적인 강화훈련과 전지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하고 있다.
또한, 15일에는 당진군체육회 18개 가맹단체와 18개 기업체가 자매결연을 맺어 체육발전과 상호협략 강화를 위한 공감대를 마련했다.
현재, 육상연맹과 탁구협회, 수영연맹의 학생부는 방과후 합동훈련에 들어갔으며, 게이트볼협회와 궁도, 축구, 검도 등은 시군협회장기 대회 등을 순회하며, 강도 높은 훈련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씨름협회와 유도회, 복싱, 역도 등도 인근시군과의 전지훈련 및 관내 동호회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익히는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군 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체전은 시군별로 경기력이 비슷해 혼전양상이 전개될 것“이라며 "당진군의 전통적인 효자종목 축구, 배드민턴 등에서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우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진군은 전통적으로 태권도·역도·배드민턴·탁구 등 6개 종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어 배구·궁도·육상·볼링 등에서 상위권에 입상하고, 전 종목에서 제 기량만 충분히 발휘한다면 종합우승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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