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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AN 10개국 중 베트남과 최초로 전략대화 출범
  • 강훈서울남부
  • 등록 2011-04-27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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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환 외교통상부 1차관은 26일(화) 베트남 하노이에서 Pham Binh Minh(팜 빙 밍) 베트남 외교부 수석차관과 제1차 한-베트남 차관 외교.안보 전략대화를 출범시키고, △동북아, 동남아 역내 정세 및 동아시아 지역 협력 △한-베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 △한-베 국방 및 안보 분야 협력 방안 △대테러 및 재난 구호, 기후변화 등 지역 및 국제적 현안 전반에 대해 폭넓게 협의하였다.   
 
금번 한-베 전략대화는 동남아 10개국 중 최초이며, 양국 외교.안보 부처 대표가 참석하였다.   
 
한-베트남 차관 전략대화는 지난 09년10월 이명박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를 반영한 것으로, 한-베 양국이 경제협력뿐만 아니라 국방 및 안보 분야를 포함한 국가전략 분야에 대하여도 협력하는 관계로 발전한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박 차관은 한반도 정세 및 북핵 문제와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을 설명하고 베트남이 지난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직후 신속히 북한의 행동에 우려를 표명한 것을 평가하였으며 베측은 베트남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 비핵화를 지지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입장을 견지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양 차관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한-ASEAN 정상회의에서 우리 대통령의 제안으로 합의되었던 한-메콩 외교장관회의(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태국 5개국)가 금년 하반기에 개최 예정임을 평가하면서, 미국과 러시아의 EAS 참석을 계기로 최근 지역협력 논의가 활발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여 동아시아 지역통합 실현의 건설적 촉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 차관은 한-베 수교 20주년을 앞두고 출범된 금번 차관 전략대화가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는 유용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차기 전략대화는 내년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한-베 양측은 지난 1992년 수교 이후 정치,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다고 평가하고, 내년이 한-베트남 수교 2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인 점을 감안하여, 다양한 기념행사 및 고위급 교류를 통해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토대로 양국 관계를 한층 더 심화 발전시켜 나가자고 하였다.   
 
한편, 박 차관은 25일(월) Nguyen Chi Vinh(응웬 지 빙) 국방차관, Vu Huy Hoang(부 휘 황) 산업무역부 장관 및 Vo Hong Phuc(보 홍 푹) 기획투자부 장관 등을 각기 예방하고, 한-베 FTA 체결을 통한 교역.투자 확대 등 경제.통상 분야 협력과 원전 건설 등 대형 인프라 사업 투자 및 ODA 지원 등 개발 협력, 방산협력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또한, 박 차관은 26일(화) Nguyen Sinh Hung(응웬 싱 흥) 수석 부총리, Nguyen Xuan Phuc(응웬 쑤언 푹) 총리실 장관 등 베트남 정부 내 주요 인사를 각각 면담하고, 금년 5월 베트남 총선 후 신정부 출범 계기 양국간 고위급 교류 활성화 및 한-베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방안 등을 협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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