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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A형 간염 취약계층을 보호하라!”
  • 노만석
  • 등록 2011-04-12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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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19세 A형 간염 항체형성율 8% … 지난해 말 제1종 법정감염병 지정

“A형 간염 취약계층을 보호하라.”

구로구가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이 저조한 10대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A형 간염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관내 15개 고등학교를 순회하며 1학년 학생  4000여명을 대상으로 A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검사를 진행한다.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유는 이 연령의 청소년들이 A형 간염   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A형 간염은 ‘깨끗해서 걸리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깨끗한 환경으로 인해 항체  가 형성되지 않아 간염에 걸리기 쉽다는 말이다.
 
현 15~19세 청소년은 부모들의 극진한 보호속에서 자라난 세대다. 게다가 백신이 1997년 이후 개발돼 그 이전 출생자인 이 세대는 항체보유율이 떨어진다.

전문가들은 15~19세 항체 보유율을 8%, 20대의 항체 보유율은 10% 미만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 

반면 힘든 환경을 경험했던 40대 이상은 어렸을 때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면서 90% 이상 항체를 보유하고 있다.

A형 간염은 사람끼리의 접촉과 분변에 오염된 식수 혹은 음식물 섭취에 의하여 전파된다.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인분에 오염된 과일을 제대로 씻지 않고 먹을 때 감염되기 싶다.
 
증상은 초기에는 가벼운 감기와 비슷하다가 열, 피로감, 근육통, 식욕부진, 복통, 오심, 황달 등의 증상으로 발전된다. 어린이의 경우 설사나 호흡곤란 등이 나타난다.

A형 간염은 지난해 12월 31일 감염병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지정감염병에서 급성감염병인 제1종 법정감염병으로 변경됐다.

구로구는 “야외 활동이 많은 봄철에 A형 간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유행차단과 위험성 대처를 위해 검사결과 항체 형성이 되지 않은 학생들에게 예방 접종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구로구는 올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A형 간염 무료 검사를 위해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예산의 확보가 이뤄질 경우 해마다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A형 간염 무료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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