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10일 “신흥시장국가들은 무역자유화를 통해 발전을 이룩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에서 개최된 제11차 국제경제포럼에 참석 ‘신흥시장의 떠오르는 힘’ 전체회의에서 ‘신흥시장경제와 한국 통상정책’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 경제 개발 과정을 소개하면서 신흥시장국가들에게 있어 무역자유화를 통한 발전을 필요성을 언급하고, 국제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FTA 정책을 설명,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번 포럼에는 30개국 120여 명의 최고경영자(CEO)를 비롯, 65개국에서 9천여 명의 기업임원과 정부관계자를 비가 참석했다. 한편, 김 본부장은 지난 9일 그레프 러시아 경제개발통상부장관과 회담을 갖고 러시아의 WTO 가입문제, 2012년 APEC 정상회의 관련 블라디보스톡 개발 프로젝트 참여방안, 전자·자동차 등 우리 기업의 대러 투자진출 지원 방안 등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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