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커틀러 대표 “한미FTA 재협상 아닌 추가 협의 하려는 것”
  • 특별취재부
  • 등록 2007-06-05 09:23:00

기사수정
  • 워싱턴 코러스 하우스 개원 1주년 기념행사서 밝혀
주미한국대사관 코러스 하우스 개원 1주년 행사가 6월1일(현지시각) 저녁 이태식 주미대사 등 한미 양국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주미대사관은 "한미 우호증진을 위한 열린 외교공관"을 지향하는 코러스(KORUS) 하우스를 워싱턴 D.C 외교중심가인 매사츄세츠 애비뉴(거리)에 작년 5월 개관했다. 코러스는 한국(KOREA)과 미국(US)의 합성어다. 이태식 주미대사는 축사에서 "지난 1년간 코러스 하우스가 펜실베니아 애비뉴에 있는 또 다른 하우스(백악관)와 같은 명소가 됐다"면서, 매주 1-2회 한미관계 전문가를 초청, 특별강연을 갖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교류하는 공간이 되었음을 자랑했다. 이어 이 대사는 “코러스 하우스는 개원 이래 공공 외교를 통한 한미 유대 강화에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했으며, "한국인들이 역사적인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성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도 소개했다. 이날 기념행사의 기조연설자로는 지난 4월 타결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주역의 하나인 웬디 커틀러 미국측 수석대표가 나섰다. 한미 양국이 지난 주 협정문을 공개한 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나타난 커틀러 대표는 이날 "한미 양국 의원들이 협정문을 자세히 고찰해 보면 양국에 이익이 된다는 사실을 인식할 것이므로, 한미 FTA가 양국 의회를 통과할 것으로 희망하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커틀러 대표는 협정문이 공개됨으로써 양국 국민들 사이에는 어떤 규정은 빼버렸으면 하는 유혹과 함께, 더 많은 것을 얻어내지 못했다고 또는 너무 많은 양보를 했다고 협상대표들을 비난하고 싶은 충동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러지 말아줄 것을 촉구했다. 그녀는 "다른 무역협상들과 마찬가지로 한미 FTA 합의도 전체적인 맥락에서 관찰되고 평가되어야 한다"면서, "어느 협상이건 모두를 만족시키지는 못한다는 점을 명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커틀러 대표는 "지난 4월 1일 한미 FTA가 타결된 후 미 의회와 행정부가 합의한 신통상정책이 한미 FTA 등에도 반영되게 될 것이며, 구체적인 텍스트를 의회와 행정부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커틀러 대표는 "우리는 재협상이나 그 어떤 합의의 균형도 변경시키려고 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이미 합의문에 있는 이러한 중요한 부분을 명확히 하고 추가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이 커틀러 대표는 재협상 의도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 "일단 텍스트가 마련되면 한국측과 긴밀히 협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커틀러 대표는 "쇠고기 문제는 한미 FTA 와는 별개인데 미 의원들이 이 문제 해결 없이는 FTA도 없다는 점을 한국측에 통보한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이번 주 권오규 경제부총리가 쇠고기 수입조건을 9월까지 마무리 짓겠다고 밝힌 것은 매우 고무적인 발전"이라고 소개했다.(아래 웬디 커틀러 대표의 기조연설 비공식 녹취록 영어전문 참조) 코러스 하우스는 이날 개원 1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광주 비엔날레의 특별 후원 하에 "풍경 밖의 기억"이란 주제의 한국 현대미술 특별전시회 개막식도 함께 거행했다. 전시회는 6월 15일까지 개최된다. 세계적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는 미술가 이이남(영상미디어 작가)ㆍ한종근(설치작가)ㆍ손봉채(설치작가)씨는 이날 개막식에서 디지털 영상 기법을 활용한 명화의 재해석 작품과 풍경을 소재로 한 감각적 이미지를 담은 작품 등 총 45점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통해 한국 미술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선보여 참석자들로 부터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2. 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 배포 울산동구서부다함께돌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센터장 이안나)은 아동의 놀이 접근성을 높이고 보호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체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을 제작·배포했다.      거점통합사업팀은 울산 동구 내 아동돌봄시설을 지원·연계하는 사업을 ...
  3. 동구청장, 생활 폐기물 수거 현장체험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김종훈 동구청장은 1월 9일 오전 6시 30분 방어동 일원에서 생활폐기물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주민들이 내놓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현장 체험을 했다.    김종훈 구청장은 이른 아침부터 쓰레기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1시간여 동안 방어동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방어진항 구간의 도로와 인도에 배출...
  4. 일산동 이웃돕기 성금 기탁 일산동행정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일산동행정복지센터는 1월 9일 오전 10시 기초생활수급자였던 모친이 생전에 도움을 받았던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동구주민인 손 모씨가 성금 100만원을 일산동에 기탁했다.      손 씨는 누수 전문업체를 운영하며 평소에도 지역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
  5. “울산 중구의 다양한 멋과 매력 알려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제5기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난 1월 8일(목) 오후 6시 30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은 새롭게 위촉된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2026년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은 ...
  6. 중구,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026년 새해를 맞아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지역 내 12개 동(洞)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지역 내 기관·단체장, 통장, 지역 주민 등 동별로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n...
  7. 배경훈 부총리, 12일부터 사흘간 과기·우주 분야 55개 기관 업무보고 받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우주항공청과 소속·공공기관, 유관기관 등 모두 55개 기관으로부터 직접 업무보고를 받는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7곳과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연구.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