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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원전, 구조작업에 로봇 투입 시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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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3-26 1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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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내부상황 점검에 조만간 원격조정 로봇이 투입될 것이라고 미국 아이로봇사의 팀 트레이너 부사장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일본은 `로봇 강국'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자위대나 도쿄전력 직원 등이 방사선 피폭 위험을 무릅쓰고 원자로와 사용후 핵연료 보관 수조에 바닷물을 넣어주고 외부 전원을 끌어다 냉각시스템을 재가동하기 위해 사투를 벌여 왔다. 이 로봇이 구조대가 가지 말아야 할 곳까지 가게 되면 불필요한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트레이너 부사장은 미국 공영 라디오 NPR과의 인터뷰에서 “후쿠시마 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에 로봇 4대와 직원들을 보내 함께 작업 중이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며칠 안에 (팩봇 등) 우리 로봇이 원전 안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로봇은 일본 구호작업에 팩봇(PackBot) 2대와 워리어(Warrior) 2대 등 지상에서 움직이는 로봇 모델 4대를 지원할 것이다.
 
팩봇은 민첩한 역전의 명수로 폭탄 테러, 정찰, 기타 전술적인 작전에 사용된 로봇이다. 구성에 따라 팩봇의 무게는 20~27㎏ 정도 나가며 사용자 주문으로 제작할 수 있다.
 
일본에서 사용하는 팩봇은 위험물질 감지 장치가 장착되어 지진 피해를 입은 후쿠시키 다이이치 원자력발전소처럼 핵 위험이 있는 지역에 생화학적 이상반응과 방사능 이상 반응을 감지하기 위해 배치된다.
 
대형 로봇인 워리어는 무게가 약 137㎏이나 나가며 파면이나 잔해를 돌아다니며 90㎏가 넘는 화물을 나른다. 이번 구조 임무를 위해 소방호스를 배치하거나 잔해를 치울 수 있게 이 로봇을 화재진압에 필요한 기능들로 구성할 것이다.
 
팩봇과 워리어 모두 800m 떨어진 지역에서 원격조정 된다. 팩봇은 실시간으로 운영자에게 위험한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전송한다.
 
일본의 구호대가 거대한 잔해더미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팩봇이 지난 미국 뉴욕에서 발생한 911테러 이후 그라운드 제로에서 구조작업을 했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이들 로봇이 일반 수색 및 구조 작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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