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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감자 싹틔우기가 ‘1년 농사’ 좌우
  • 변재흥
  • 등록 2011-02-26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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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하고 바람 잘 통하는 곳에서 싹 틔워야
농촌진흥청은 중부지방의 봄감자 심는 시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감자가 잘 자라고 수확량을 늘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씨감자를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남부 지방의 봄감자 파종시기는 보통 3월 중순~4월 상순경으로, 파종시기에 맞춰 미리 싹을 틔워 심는 산광싹틔우기를 통해 감자가 빨리 땅위로 올라오도록 해 잘 자라게 하고 수확량을 증대시킬 필요가 있다.
 
산광싹틔우기는 온실이나 비닐하우스에 30~50% 차광망을 덮어 직사광선이 들지 않게 씨감자에 약한 빛을 쬐어주면서 싹을 틔우는 방법이다.
 
2월경 공급되는 씨감자는 보통 종이상자에 담겨 있으므로 씨감자를 받게 되면 즉시 상자를 열어 얼거나 상한 감자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씨감자를 확인한 후에는 감자를 심기 전까지 산광싹틔우기와 씨감자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때 낮에는 온도가 너무 오르지 않도록 환기해주고, 밤에는 얼지 않게 보온을 해준다.
 
산광싹틔우기를 하면 감자를 심은 후 감자싹이 땅위로 빨리 올라오게 돼 토양전염성 병해충의 피해를 막고, 감자가 자라는 기간을 늘려줘 수확량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씨감자는 늦어도 감자를 심기 일주일 전에는 잘라서 자른 면이 아물 수 있게 해야 하며, 자를 때에는 한 쪽당 최소한 한 개 이상의 눈이 들어가게 자르되, 무게는 30~40g 정도가 적당하다. 또한 씨감자를 자르는 칼은 반드시 끓는 물이나 차아염소산나트륨으로 소독해 바이러스를 비롯한 병원균의 전염을 막아야 한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에 따르면, 매년 씨감자 관리 부실로 인해 씨감자가 썩거나 감자를 심은 후 감자싹이 올라오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조지홍 연구사는 씨감자를 심기 전부터 산광싹틔우기, 씨감자 절단용 칼 소독 등 철저한 씨감자관리를 통해서 안전 다수확 재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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