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국영회사 ‘에르데네스 MGL’ 의 한 고위층의 정보에 따르면 “석탄 확정 매장량이 60억 톤이며, 이 중 14억 톤의 코크스(cokes) 석탄이 매장되어 있는 ‘타왕털거이 석탄광산’의 일부 채굴권자를 선정하기 위해 재 입찰 참가 제안서를 접수 받고 있다.”고 밝혔다.
재 입찰 참가제안서 접수는 마감은 이달 27일 까지이며, 몽골의 국영회사 ‘에르데네스 MGL’의 자회사인 ‘에르데네스 타왕털거이’사가 소유하고 있는 타왕톨거이 석탄광산내 동쪽의 창흐지구 광산에 대한 채굴사를 조만간 선정할 예정이다.
창흐지구의 낙찰자는 채굴에 대한 부분만 계약이 이루어지며, 매매는 하지않는다는 계약 조건이다.
또한 ‘에르데네스 MGL’ 의 한 고위층은 “창의지구의 낙찰자는 광산 채굴에 있어서 최고의 기술, 자본, 장비 등을 완벽하게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선정될 것”이라고 몽골 언론에 언급하였다.
타왕털거이 광산내 창흐지구의 입찰은 지난 2010년 11월에 공고 되었고, 당시 ‘마크마헝’, ‘레이튼아시아’ 등이 입찰 제안서를 제출하였었다.
금번에 제안서 접수일을 연장하게된 이유는 호주의 ‘마크마헝’, ‘레이튼아시아’ 때문이란 설이 나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레이튼아시아’사는 ‘마크마헝’의 지분 24%를 소유하고 있으며, 국제주식거래에서 같은 코드, 같은 증권을 매매하는 한 회사임에도 모기업이 자회사를 다른 명의로 이중으로 신청한 것은 정부에서 인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레이튼아시아’는 타왕털거이 광산내 오하아호닥 지구에 투자하였으며, 이로 인해 홍콩거래소에서 주가가 681백만달러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몽골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석탄광산개발 프로젝트중 금번 창흐지구는 채굴자 때문에 분쟁이 생길수 있다고 몽골의 웃드링 쇼당 신문은 보도한 바 있다.
또한 창희지구의 서쪽광산은 전략적인 투자사를 선정할 예정으로 전해지고 있고, 이에 선정자는 광산개발에 이익금을 배당받는 조건이다.
몽골의 코크스는 중국 코크스와 함께 아시아 시장에서 코크스 수출 경쟁국으로 나서고 있다.
2010년 몽골은 1.5백만톤 석탄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2009년보다 수출량이 증가하지 않았지만 세계 석탄 가격상승으로 수익이 증가하였다.
몽골 중앙통계청에 의하면 몽골 지하자원 수출품중 석탄이 구리를 앞지르고 있으며, 총 지하자원 수출중 32%를 차지하고 있다.
몽골의 웃드링 쇼당과 쇼드 언론사는 몽골과 호주는 코크스 수출로는 아시아의 중국, 일본, 한국 시장에서 경쟁국이라 전하고 있다.
호주는 2008년 125백만톤 코크스 수출을 하였고, 이는 전 세계의 52%를 차지하고 있으며, 또한 2009년 287백만톤 석탄을 수출했던 중 150만톤은 코코스를 수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중국시장에서는 석탄판매에 있어 호주보다 몽골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10년 몽골에서 중국으로 8.4백만톤 석탄을 수출하였고, 호주는 11.4만톤을 중국 수출하였다.
이에 호주의 회사들이 몽골의 석탄부분에서 참여할 경우 몽골에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고 이런 경우 몽골의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결국 몽골 국민들은 세계 석탄 시장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지하자원의 예속화가 가속될 것이라고 보고 금번 타왕털거이 광산내 창흐지구의 선정에서, 호주의 ‘레이튼아시아’에 채굴권이 낙찰되는 것을 다수의 국민들은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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