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이승기·카라가 한류 유공자로 선정돼 문화부장관상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11 콘텐츠 한마음 신년 인사회’에서 한류 열풍을 지속시킨데 공로를 인정해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2009 제3회 홍콩 아시안필름어워드’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고, 2010년 영화 ‘검우강호’로 중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면서 중국내에서도 인기 스타로 등극했다.
이승기가 출연한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는 중국 TV PPS net TV, SOHU News Chart 등에서 방영됐다.
일본 후지TV에서도 ‘찬란한 유산’이 방영됐는데, 이 작품은 동시간대 시청률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지난 해 일본에 정식 데뷔한 카라도 오리콘 주간 차트 2위까지 오르면서 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한편, ‘콘텐츠 한마음 신년 인사회’는 스마트 폰, 태블릿 컴퓨터의 보급 확대, 종편 도입 등 콘텐츠 수요 급증에 따라 새로운 도전 기회를 맞은 콘텐츠 산업계의 새해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비롯해 국회 진성호, 조윤선 의원, 대통령실 진동섭 교육과학문화수석, 함영준 문화체육비서관, 신현택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회 회장, 이상벽 저작권단체연합회 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인촌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3년간의 경제 성장세와 수출 확대 결실을 바탕으로 2011년 시장 창출형 차세대 콘텐츠 육성, 금융투자 활성화, 저작권 보호기간 강화 등을 3대 중점 과제로 설정해 정책적 역량을 집중토록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콘텐츠 업계, 기기·서비스 업계, 정부가 모두 상생 협력해 동반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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