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경찰청이 NH개발 경남지사의 비자금 조성사건을 수사하던 지난해 9월, NH개발 경남 지사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NH개발 김모 전 경남지사장이 지난해 9월 사무실 압수수색 직전에 집을 나간 뒤 야산에서 목을 매달아 자살했고, 유서에는 '이번 일로 많은 사람들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책임을 질 수 밖에 없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
김 전 지사장은 2008년부터 2009년 2월까지 불법 하도급을 통해 7천 5백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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