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이 의원 총회를 열어 국회 등원 문제를 논의했지만 당장 등원하지는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조정식 원내대변인은 참석 의원들 사이에 등원은 시기상조라는 의견과 조기 등원하자는 주장이 6 대 4 정도로 나뉘었으며 등원 시기는 당 지도부에 일임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은 의원 총회 결과를 전했다. 조 대변인은 경찰의 폭력 진압이 일어나고, 신공안정국 상황에서 등원 결정을 내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오늘 내일 당장 등원을 결정하지는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향후 등원 계획에 대해서는 참석 의원들 사이에 다음달 6일 전당대회 이전에 등원해 새 지도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과 전당대회 이후, 새 지도부가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섰다고 조 대변인은 전했다.조 대변인은 또,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에 동의하고, 내용은 국회에서 논의하자고 제안해 왔다면서 세부적으로 더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국회에서 쇠고기특위와 민생대책특위 등을 만들자는 한나라당 제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30일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은 과잉 폭력 진압 중단하고 경찰청장 즉각 파면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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