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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성 신임 재몽골 한인회장 2011년 신년 인터뷰
  • 강훈서울남부
  • 등록 2011-01-03 1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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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골내 한국인의 위상 강화, 몽골 유관기관과 상호협조 주력할 것”

2011년 새해 첫날 몽골 울란바타르시 선진그랜드호텔 2층 메인홀에서 재몽골 한인회 주최로 신년하례식이 열렸다.
 
국민의례와 한인회장 이, 취임식, 주몽골 정일 대사의 신년사에 이어, 교민들은 서로서로 새해 덕담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날 박호성 신임 재몽골 한인회장과 2011년 한인회의 중점 사업 등에 대해 인터뷰를 하였다.
 
# 2011년 재몽골 한인회의 중점 사업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 2011년에는 교민들의 화합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하여 한인회 소속 회원들의 다양한 직능 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하려고 합니다. 또한 몽골에서의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하여 최우선적으로 일하려고 합니다.
 
# 직전 한인회에서 한인회관 건립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한인회관 건립을 현재 상황으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인회관을 건립하기 위한 인프라, 재정 등이 전혀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한인회관 건립은 교민들의 이상이자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한인회관을 건립하는 것은 어렵지만 연차적으로 준비하여 진행하여야 합니다.
 
#. 한인회와 대사관과의 관계 정립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 한인회와 대사관의 관계는 수직적인 관계가 아니라 수평, 보완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대사관과 한인회가 각각의 필요가 있습니다. 대사관은 교민들이 필요한 부분을 잘 살피고, 교민들은 대사관에 잘 협력해야 합니다. 한인회의 위상과 대사관의 위상은 상호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사관과 한인회가 서로를 배려하고 협력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교민 사회의 단합을 위해 한인회 임원 구성에 어떤 복안을 가지고 계시는지요?
- 교민 사회의 단합을 위하여 단체, 직능별로 임원과 자문위원들을 선임하려고 합니다.
교민사회의 다양한 그룹인 선교사, 학교, 상공인, 다문화 가정 등과 다양한 연령층의 추천을 받아서 교민 사회 화합을 위한 임원회를 구성하려고 합니다.
 
#. 몽골 유관 기관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하실 것인지요?
- 최근 교민들의 비자 문제 등이 어렵습니다. 비자 문제 등과 관련하여 외국인 관리청과 관계 정립이 필요하고, 교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몽골 경찰과 협력하여야 합니다. 문제가 발생한 이후에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 아니라 문제가 발생하기 전 유관 기관들을
방문하여 상호 협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합니다.
 
#. 한, 몽 관계 발전을 위해 한인회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까?
- 금년 한국과 몽골이 정식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21년이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몽골인들이 한국하면 아주 좋게 생각하였지만 이제는 반한감정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대사관에서는 비자발급을 원활하게 해결해주는 등 몽골인들에게 호의적인 태도로서 잘 대해 주어야 하며, 한인회에서도 장학 사업 등을 실시하여 한국인들이 몽골에서 돈만 벌어가는 것이 아니라 몽골 사회를 위하여 봉사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려고 합니다.
 
#. 최근 한국 대사관에서 비자 접수 업무 대행를 외부 기관에 넘겼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저는 긍정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매월 5천 여명이 몽골인들이 비자 신청을 하다보니 접수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한몽법무법인에서 재몽골 한인회의 위임을 받아서 비자 접수를 대행하게 되며, 한몽법무법인에서는 세금을 제외한 수익의 80%를 한인회 발전기금으로 내기로 하였습니다.
 
# 재몽골 한인회가 새롭게 발전하여 교민들의 권익을 도모하며, 한몽간의 관계 증진에 기여하길 기대합니다. 인터뷰에 성실하게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뉴스 21 통신사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공동취재 : 이대학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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