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체감온도 -20도..27일 오후쯤 풀릴 듯
성탄절을 앞둔 24일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서울은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져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아침에는 서울 공식 기온이 영하 15.1도까지 내려가 12월 기온으로 30년 만에 가장 낮았다. 철원 영하 16.3도 등 대부분 지방 수은주가 전날보다 15도 가까이 급강하했다.
중부지방과 경북지방에는 한파특보가, 전라도 해안과 섬지방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높은 하늘에 영하 47도의 찬공기를 동반한 시베리아 고기압이 장악하고 있어 성탄연휴 내내 강추위가 계속되겠다고 밝혔다.
성탄절인 25일 아침 서울 영하 14도까지 떨어지겠고, 일요일까지 종일 영하권을 맴도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24일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쏟아져 25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과 호남.제주 산간 5~15cm, 충남내륙과 전남 남해안은2~7cm가량 쌓일 것으로 내다봤다.
26일 낮부터는 서울과 중부지방에도 다소 많은 눈이 예상된다.
따라서 성탄연휴에 눈오는 지역을 오갈 때는 반드시 월동장비를 갖추고, 수도 계량기 동파 등 추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다음주 월요일 오후쯤부터나 점차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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