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구유입 대책보고회 개최 등 인구증가 정책방안 마련
연천군이 인구유입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발굴 및 추진에 나섰다.
3일 군에 따르면 “연천군은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규제의 완화 및 폐지 노력과 함께 미래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인구 유입 대책을 군정의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단기, 중.장기 인구유입 대책을 수립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0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구유입 아이디어 제안접수와 함께 11월 29일에는 군청 상황실에서 각 부서장이 참여한 가운데 인구유입을 위해 각 부서별로 마련한 대책 전원주택단지 조성, 명품고교 육성 등 40건에 대한 세부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에 따라 군은 대책보고회에 제안된 내용을 중심으로 장.단기적 인구유입 세부실천 방안을 마련 중에 있으며 방안이 마련되면 지속적인 추진과 사이버 군민등록 추진.관리로 잠재 인구전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각종 회의개최시 경찰서, 교육지원청, 농협군지부, 군부대, 사회단체 등 유관기관의 직원 및 가족과 사회단체, 기업체의 임직원 등에 대한 전입을 유도해 줄 것을 협조 요청하고 있다.
특히, 지난 12월 1일 각급 유관기관장 및 사회단체장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천군통합방위협의회 전체회의에서 “김규선 연천군수는 군의 인구감소가 지속될 경우 지역경제 위축과 중앙정부의 재정지원 감소로 연천군 재정운영에 어려움이 가중 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연천군의 인구유입대책 추진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연천군은 인구가 2000년도 52,647명에서 2010년 9월말 현재 45,251명으로 년 평균 740여명 정도 감소하여 총7,396명이 감소하였다.
군은 이에 대한 원인으로 ①고령화 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출산율 저하 ②지역경기 침체에 따른 구직 전출 증가 ③초, 중, 고 학생의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사전 전출 ④일부 군민의 주택구입, 아파트 분양 등을 위한 전출 등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연천군 인구가 현재의 추이와 같이 지속적으로 감소 할 경우 세수감소에 따른 재정운영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지역경제 위축과 행정조직의 규모 축소로 대 군민 복지와 행정 서비스의 질이 저하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타 자치단체와 차별화된 인구증가 유입정책을 발굴.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천군의 인구유입대책 추진에 각급 유관기관, 사회단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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