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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방송콘텐츠 진흥정책 자문위원회’구성
  • 송동기
  • 등록 2010-11-18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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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그간의 방송콘텐츠 진흥사업 전반에 대한 진단과 새로운 큰 틀의 방향 정립을 위한 ‘방송콘텐츠 진흥정책 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를 구성하고, Kick-off 회의를 16일(화) 오후에 개최하였다.
 
국내 방송콘텐츠시장은 내수에 의존하는 가운데 광고시장 포화, 콘텐츠 시장자체의 협소, 외국 콘텐츠 확산으로 위기상황인데다 인터넷과 TV가 결합하며 미디어들이 개방화, 스마트화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진입장벽은 완화되는 한편, 지상파방송 미디어렙과 종편PP의 도입도 추진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또한 방통위는 새로 제정된 방송통신발전기본법이 시행되면 방송통신콘텐츠를 포함한 방송통신발전 기본계획과 방송통신콘텐츠 진흥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콘텐츠산업진흥법에 따라 구성될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 방송콘텐츠 산업 진흥 시행계획을 제출하여 심의를 받도록 되어있다.
 
이러한 상황인식과 과제에 따라 방통위는 학계 및 방송 제작 현장의 경험 있고 권위 있는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자문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자문위는 스마트TV 출현이후 예상되는 멀티 플랫폼 경쟁 환경에서 방송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전 세계적인 시장개방 추세에 따라 지금 같은 정부의 직접지원을 통한 진흥정책보다는 미국이나 일본처럼 공적인 펀드나 인프라 조성과 같은 간접지원을 통해 자립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조성 쪽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할 것을 주문하였다. 이에 따라 일산 한류월드에 건립 추진 중인 ‘디지털방송콘텐츠 지원센터’의 새로운 역할과 획기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도 내놓았다.
 
참석자들은 향후 도입되는 종합편성PP 1개당 연간 1,500~1,800억원 정도의 제작비를 투자할 것으로 보고, 이에 따라 기존 PP나 외주제작사는 물론 독립PD 등 1인 창작집단들의 제작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지원센터가 스마트 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기획-제작-송출-유통 등 선순환 구조를 시범적으로 만드는 허브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방송작가협회나 독립PD협회는 지원센터가 방송사업자만이 아니라 모든 창작자그룹(작가, 독립PD, 촬영감독 등 프리랜서)들이 참여할 수 있고, 제작과 제작 이후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솔루션이 갖춰진 ‘콘텐츠 창작 공장이자 무역상사’로의 위상을 가져줄 것도 주문하였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우리 방송의 제작역량 강화가 최우선 과제로 추진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방송현업인들의 전문교육 기능과 더불어, 이론에 치중하는 대학교육과 현장 실무교육 사이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실험적인 인프라로 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할 것을 제안하였다.
 
방통위는 현재 지상파·케이블·위성?IPTV와 PP 등 방송사를 비롯하여 삼성·LG 등 가전사, 통신사업자, ETRI와 산하 기관·협회 등의 일선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3D제작지원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제작·유통 일반으로 확대하여 새로운 콘텐츠발굴과 전문인력 교육훈련을 위한 실무적 협의체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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