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저마약성 대마인 청삼을 재배한 당진이 지역특산품으로서 청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 행사를 추진하며 ‘청삼 알리기’에 나섰다.
신이 내린 선물이라 불리는 청삼은 주로 종실과 줄기를 이용한 청삼천연화장품과 한지, 삼베 등의 가공품으로 이용하지만 다양한 연구와 개발을 통해 여러 산업분야의 원료로 이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이에 따라 당진군농업기술센터는 청삼산업의 발전과 청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가을국화와 오천년을 깨우는 청삼의 향기로운 만남을 주제로 오는 11월 3일부터 7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청삼홍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삼 삼베와 사진, 규방공예 공모 제품, 대마한지로 만든 한지공예품, 청삼씨 오일로 만든 천연 화장품과 국내외 다양한 대마제품등이 등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인류최초의 종이원료인 삼줄기로 청삼한지 국화엽서 만들기, 청삼천연화장품 만들기, 삼베짜기 체험 청삼 소원지 달기등도 마련되어 있다.
이 밖에 대마로 지구돕기 문화 캠페인과 연계한 환경운동가인 가수 리한의 미니콘서트 공연 등이 계획되어 있고, 다큐멘터리 ‘신이 내린 선물 삼’도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청삼지역특산품 사업장을 개소하고 형식적인 개소식을 배제하고 아토피가 있는 지역 청소년을 선정해 청삼천연화장품을 1달간 무료체험 할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청삼재배 농업인과 컨설턴트 등을 대상으로 공공문화 기획과 홍보마케팅에 대한 기획 워크숍을 개최하고,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에 걸쳐 청삼생활문화 체험단과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한지 뜨기와 청삼 생활 문화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삼에 대한 군민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청삼 홍보 행사를 국화전시회와 병행 추진했다”며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해 청삼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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