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가 입법 활동에 있어 지방현장을 돌며 ‘발로 뛰는 국회’로 거듭난다.
지난 25일(수) 평택 상공회의소에서 원유철(경기도 평택시 갑·한나라당) ·정장선(경기도 평택시 을·민주당)의원과 함께 간담회가 개최 되었다.
간담회는 주제발표,종합토론, 플로어토론, 지역현안발표 이렇게 4개섹션으로 분리하여 천혜의 항만조건을 갖춘 평택항의 배후도시인 평택이 훌륭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음에도 환황해경제권의 중심거점으로서 기능을 발휘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문제점을 나열하면서 시작되었다.
물동량이 꾸준하게 증가하게 있음에도 이 같은 증가세가 평택항의 대대적인 개발을 이끌어내지 못한 채 지역경제 활성화보다는 오히려 저해 요인으로 까지 작용하고 있는 원인 분석,또 황해경제자유구역의 경우, 최근 구역 내 단위지구 축소 논란이 제기되고 있음에 따라 만약 지구축소가 단행된다면 이에 대한 후속대책은 무엇이고 개발촉진을 위한 방안은 과연 무엇인가 등도 논의되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또 지난해 평택시가 고용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었으나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한 법적장치 마련이 미흡했던 부분, 평택항만자치공사설립여부, 근본적인 조세감면안, 근로자 고용안정을 위한 채용장려금 지원 등을 위한 법제화 문제 등이 제기 되었다.
평택항 등의 개발촉진 논의를 통한 국가 균형발전과 동시에 평택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대한 지역주민의 의견도 있었다.
그중, 고덕 개발지구에 거주하는 장동섭씨는 '이주 단지조성에 따른 문제'를 제기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의견을 피력하며, 간담회가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 이상 넘기는 열띤 토론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이번 간담회가 '기존의 평택시 문제만 나열하는데 그치지 않았냐'며 아쉬움을 나타내는 의견도 있었다.
법제실측은 이번 평택 시범 개최를 필두로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지역구 현장중심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예정이라 밝히며, 이번 간담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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