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임회면이 추진하고 있는 희망근로 사업이 단순 근로가 아닌 지역사회 명소화 조성에 한몫을 하고 있어 주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010년 3월부터 임회면 헌복동에서 서망항으로 이어지는 해안 산책로 조성에 희망근로 인력을 투입, 관광객과 주민을 위한 쉼터용 정자 2동을 조성해 주민들의 편의시설 조성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현재 진도 미르길은 임회면 해안가 총 25km 7구간의 옛길이 복원되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진도 미르길을 찾는 관광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또 희망 근로팀은 저소득 노인주택의 노후 슬레이트 지붕을 제거하고 칼라강판으로 교체하는 한편 경로당 등 복지시설 개보수와 주거 취약계층 집수리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는 등 서민들을 위한 복지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진도군 임회면 관계자는 “희망근로 참여자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희망근로자가 만든 산책로 및 쉼터 등은 지역사회 명소화로 이어져 관광객 유치 및 주민 정주여건 개선으로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