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목요일 방역의 날 지정운영, 군부대를 중심으로 방역강화
연천군은 전국 전년 동기간 대비 21.7%의 증가를 보이고 있는 제3군 전염병인 말라리아 예방관리를 위해 하절기 방역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4일 군에 따르면 “연천군의 경우 일반인 환자는 전년 동기 10명에서 9명으로 10% 감소와 함께 군인환자도 전년 동기 42명에서 41명으로 2% 감소했으나, 전국적으로 2009년보다 21.7% 증가를 보이고 있어 집중적인 방역대책이 필요해 하절기를 맞아 방역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방역팀(2팀20명)을 구성해 매주 목요일 올해 환자의 82%를 차지하고 있는 군부대 5사단과 28사단의 말라리아 다발생 빈도상위 대대급 예하부대를 순회하면서 내무반창틀, 방충망, 출입구주변, 군부대주변 등을 중심으로 기피제 처리, 잔류분무소독 등 민ㆍ관ㆍ군 합동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모기장 2,500개, 기피제보관함 70개, 모기기피제 4,000개, 유문등 100개, 유충구제제 등을 지원받아 군부대에 보급하는 등 말라리아 퇴치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연천군의 전 부대와 각 읍.면에서 ‘매주 목요일을 방역의 날로 지정’ 방역강화를 통해 말라리아 발생을 예방하겠다”고 말하고 “주민들 스스로가 말라리아에 노출되지 않도록 개인위생과 집 주변의 청결에도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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