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유도대표팀이 지난 25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2010 몽골 징기스칸배 국제유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개최국인 몽골을 비롯하여 한국과 북한,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과 폴란드, 불가리아 등 유럽의 강호들을 포함한 세계 25개국에서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뤄졌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남자 81㎏급 김재범과 90㎏급 권영우(이상 한국마사회) 등이 1위에 오르는 등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해 지난 대회에 이어 올해도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개최국인 몽골은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하여 준우승을 하였고, 뒤이어 일본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유도대표팀의 단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연습장 마련과 이동 차량을 미리 확보하는 등의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한국음식을 몽골까지 직접 공수하여 선수들이 몸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갖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진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