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원식 연천군의회 의장은 지난 20일, 한국철도공사의 경원선 열차 감축 운행 결정과 관련해 김문수 도지사를 면담하고 현행대로 운행 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면담에는 유상호 경원선 열차 감축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김광철 도의원, 홍영표 연천군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등도 함께 참석했다.
이날 나원식 의장은 “한국철도공사의 이번 결정은 경기북부 접경지역의 열악한 지역상황은 일체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고 유감을 표명하고 “접경지역의 발전과 연천군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하여 경원선 감축 운행 계획이 조속히 철회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문수 도지사는 “경기도에서도 관계부처 및 한국철도공사에 지역여건과 주민여론 등이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의회는 지난 19일 열린 제182회 임시회에서 경원선 열차 감축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경원선 열차 감축 계획 철회 및 저지를 위한 의정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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