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의 최고 인기 축제로 자리잡은 머드축제가 막을 올렸다. 충남 보령시는 17일부터 25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제13회 보령머드축제’를 연다.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시우 보령시장 및 시민 등 2만여명이 참석하는 개막식에 이어 슈퍼주니어, 티아라, 윤도현 밴드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1만6000발의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23개 체험장에서 9일 동안 계속된다.
이 축제에 참여하면 머드포그터널·머드슈퍼슬라이드·셀프마사지·머드마네킹콘테스트·갯벌극기체험·갯벌스키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행사에 사용되는 머드는 살균 소독된 것으로 안전하며, 관광객들은 무료로 마음껏 머드를 바를 수 있다.
매일 밤에는 △댄스 뮤지컬 ‘머드를 사랑하면 춤을 춰라’(18일) △일렉볼쇼이, 유로댄스, 올 댓 뮤지컬 등 세계문화 공연 한마당(19일) △브라운아이드걸스 등의 한여름밤의 콘서트(20일) △머드해변국악공연(21일) △보령머드대학가요제(22일) △머드비보이 공연(23일) △힙합·글로벌레이브 파티(24일) △머드록페스티벌(25일) 등이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그동안 외국인 39만5000여명 등 연인원 1572만6000여명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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