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암 사망률이 아시아에서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61명으로 호주와 뉴질랜드를 포함한 아시아 25개 나라 가운데 몽골 289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수치이다.
또 OECD 평균인 141명, 일본 120명, 북한 95명보다도 많다.
아시아권 국가들의 암종에서 17%를 차지하는 폐암에 이어 위암은 한국과 북한, 중국을 중심으로 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에서 기인해 두번째로 일반적이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우리나라는 성인의 당뇨 유병률도 7.9%로 말레이시아와 파키스탄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각종 질병과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한국은 인구 10만명당 569명으로 일본 362명, 호주 408명, 뉴질랜드.싱가포르 451명에 이어 아시아권에서 5번째로 안전한 편에 속했다.
사망원인별로는 암, 심혈관질환 등 비전염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67명, 결핵, 전염병 등 전염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470명, 또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외상사망자가 3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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