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보건의료원이 지난달 21일부터 8월 30일까지 관내집단 급식소 종사자, 요식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장티푸스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9일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음식이 상하기 쉬운 여름철을 맞아 제1군 법정 전염병인 장티푸스 발생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티푸스는 사람만이 병원소이며, 환자나 보균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 또는 환자가 직접 조리한 음식 등에 장티푸스균이 묻어서 입으로 전염되는 급성 전신성 열성질환으로 감염 시 고열, 복통, 두통, 식욕부진, 서맥, 비종대 등을 일으켜 무엇보다도 철저한 위생관리가 중요한 전염병이다.
이번 무료 접종대상은 식품위생접객업소 종사자, 집단급식소 조리종사자, 급수시설 종사자, 간이급수시설 지역 중 불안전 급수지역 주민으로 과거 접종력이 있더라도 3년을 경과한 경우는 추가접종이 필요하다.
접종은 다음달 말까지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보건의료원 2층 예방접종실에서 실시한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장티푸스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개인 및 환경위생이 가장 중요하다며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 먹고 과일의 껍질을 벗겨 먹어야 한다”며 “접종대상자는 이번 접종기간 내에 반드시 접종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천군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839-407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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