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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삼바군단’ 브라질 꺾고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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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7-03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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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루과이, 수아레스 연장 종료직전 슛 손으로 막아 퇴장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월드컵 5회 우승에 빛나는 세계 최강 브라질을 꺾고 준결승에 선착했다.
 
네덜란드는 3일 오전(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끝난 브라질과의 2010 남아공월드컵 8강전에서 전반 10분 브라질의 호비뉴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8분 상대 자책골에 이은 후반 23분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의 추가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1994년 미국월드컵 8강에서, 1998년 프랑스월드컵 4강에서 연거푸 브라질에 발목을 잡혔던 네덜란드는 이로써 12년만에 화끈한 설욕전에 성공하며 프랑스 대회 이후 12년만에 4강 무대를 밟았다.
 
한편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가 퇴장을 감수한 루이스 수아레스의 헨들링 반칙 덕에 '아프리카의 마지막 희망' 가나를 물리치고 극적으로 남아공월드컵 4강에 합류했다.
 
우루과이는 같은 날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8강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돌입한 승부차기 끝에 4-2의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우루과이는 1970년 멕시코월드컵 이후 40년 만에 월드컵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1930년과 1950년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던 우르과이는 내친김에 60년 만의 월드컵 3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우루과이는 정규시간이 막 끝나기 전 가나 공격수가 시도한 해당슛이 골문으로 들어가는 순간 골문 안쪽 깊숙한 곳에 있던 수아레스가 순식간에 손으로 걷어내 헨들링 반칙으로 곧바로 퇴장명령을 받았고, 페널티킥이 성공하면 가나는 아프리카 국가 중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4강에 진출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아사모아 기안의 슛은 실패해 결국 양팀의 승부는 승부차기로 이어졌고,우루과이의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가 2번을 막아내며 결국 4-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수아레스의 퇴장을 감수한 헨들링 반칙이 '신의 손'으로 둔갑한 희한한 경기로 월드컵 역사에 기록되게 됐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4강에서 브라질을 격파한 네덜란드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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