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용하(33)가 30일 새벽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용하의 어머니는 오전 5시 45분쯤 112로 신고해 “아들이 자고 있는 지 확인하기 위해 방문을 열어보니 목을 매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현재 박용하의 시신은 서울 강남성모병원 영안실로 이송돼 안치됐다.
한편, 지난 1994년 MBC ‘테마게임’으로 얼굴을 알린 박용하는 95년 KBS ‘사랑이 꽃피는 교실’, 96년 KBS ‘스타트’ 등에 출연하며 청춘스타로서 차츰 입지를 넓혔고 98년엔 영화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을 통해 스크린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했다.
이후 박용하는 지난 2002년 KBS ‘겨울연가’를 통해 한류스타로 발돋움했고, ‘겨울연가’ 이후 그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이듬해에는 음반을 내고 가수로서도 활약했다.
박용하는 최근 ‘한국판 첨밀밀’로 알려진 드라마 ‘러브송’(가제)의 남자주인공 역할로 출연을 확정짓고 촬영을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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