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제10차 한-몽골 자원협력위원회(이하 자원위)를 개최하여 타반톨고이 유연탄 광산 참여 등 다양한 협력방안 논의와 함께 구체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 특히 한.몽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간 에너지. 자원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몽골 자원위는 1999년부터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2009년 제주도에서 공동연구에 대한 MOU를 체결하는 제9차 자원위까지 개최된 바 있고 양국의 에너지. 자원 수급동향과 전망, 에너지 정책, 투자제도 등을 소개하고 광산개발, 광해방지, 석탄개질, CBM사업 등의 양국의 현안과 관심사항을 협의해오고 있다.
문재도 지경부 자원개발원전정책관은 조리그트(Zorigt) 몽골 자원에너지부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타반톨고이 사업에 대한 한국컨소시엄의 강점을 소개하면서 동 사업의 참여를 요청하였고 유망광구 개발시에도 협력을 제안하였으며, 특히 석탄개질사업은 양 부처간 MOU체결을 협의중에 있고, CBM사업은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어 양국 협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또한 문 정책관은 엥크바트(Enkhbat) 몽골 원자력청장을 면담하고 몽골측이 제안한 소형원전(SMART) 건립을 위해 공동 타당성 조사를 위한 W/G구성을 제안하였고 타당성 조사후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협의해 나갈 것이며 원전건설 증가 및 신성장동력 산업육성에 따라 수요급증이 예상되는 우라늄 및 희토류 광산개발에 대해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몽골은 세계 10대 자원부국으로 자원협력의 잠재성이 풍부하고, 한국은 광물자원 해외의존도가 높은 반면 좋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양국은 자원협력 분야에서 중요한 협력 파트너이며, 향후 우리 기업의 몽골 진출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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