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의 한 초등학교 어린이 성추행 사건이 교사의 무혐의로 결론이 났다.
당시 어린이를 상담했던 보성교육청 상담교사 정모씨(현 광양교육청 WEE 센터 전문 상담교사) 의 비상식적 상담이 원인이되고 있다.
전남 보성의 초등 교사 성추행사건은 검찰수사 결과 두 어린이가 입을 맞춘 자작극으로 밝혀지면서 최초 수사 단초를 제공한 상담교사의 비상식적 상담과 월권적 처신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많은 학부모와 해당학교 교사들은 “잠금 장치도 없는 공개된 교실 바로 옆에서 애초부터 어린이들이 주장하는 성추행은 불가능했다”면서 “상담자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어도 금방 알 수 있었는 데도 이해 할수없는 상담으로 문제를 크게 확대 했다”고 분개 했다.
사건 초기 두 어린이를 상담한 보성교육청 전문 상담교사 정모씨는 포르노 동영상, 성과 관련한 책을 빌려보는 등 두 어린이의 이상 반응을 감지하고도 묵살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정교사는 수사과정에서 “두 어린이가 진실을 말하고 있다. 선생님이 두 어린이를 끌고 갔다”고 일방적으로 진술해 수사 착수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교사는 또 상담의 신중함을 요구하는 해당학교 교장에게 “부하 직원이나 잘 관리 하라”는 등 모욕적 발언을하고, 이에 대해 정모교사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억울함을 호소해 온 당사자 김모 교사는 “불과 몇 개월 전 경찰 진술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상담교사를 할 수 있는가”라면서 “다시는 자신 같은 억울한 교사가 나오지 않도록 책임소재를 분명히 가리겠다”고 말했다.
책임공방이 벌어지면서 김 모교사의 부친은 전문 상담교사 정모씨에 대한 전남도교육청 직무감사를 요구하는 한편 정신적 물적 피해에 대한 법률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보성교육청도 이번 사건이 보성 지역민에게 큰 충격을 가하고 초기 상담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관내 학교 상담교사 교육을 실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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