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17일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군청 본관3층 대회의실 및 현장에서 연천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이동 신문고를 운영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동신문고는 이재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상담조사관 12명이 연천군을 방문해 국방.보훈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복지·농림·환경·법률 등 지역주민들의 고충민원 상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재오 권익위위원장은 군수실에서 김규배 연천군수와 함께 지역현황에 대한 면담을 실시하고 지역 언론기자, 사회단체장과 차례로 간담회를 갖고 현장 확인 등을 실시했다.
지역사회단체 간담회에서는 경원선(동두천-연천)전철 연장사업 조기착공,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완화, 민간인 통제선 설정 위치조정, 연천지역 수도권범위 제외 등 연천군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각종 현안 문제들이 건의 되었다.
또한 상담내용은 주로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군 사격장 이전 등 군사민원이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39건의 고충민원이 상담됐다.
특히, 이재오 권익위위원장은 청산대전 일반산업단지 조성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는 등 환경유역환경청, 군부대 등 관계기관들이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해 조성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이동 신문고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고충민원이 해소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연천군의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문제들도 중앙정부에 전달되어 해결대책이 강구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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