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은 과연 그 목적이 어디 있을까?
지난 6월 10일 동두천시청에서는 이러한 생각을 고민해볼 기회가 있었다.동두천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비전! 동두천포럼에 개그우먼으로 활동하다 지금은 시사교양프로그램 및 라디오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김현영씨가 강사로 초빙되어, 삶과 여행의 접목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있었던 것.
강사로 초빙된 김현영(사진)씨는 ‘추억의 책가방’, ‘못생긴 무수리’ 등의 못난 캐릭터로 우리에게 웃음을 주었으며, 지금은 ‘KBS 리빙쇼’, ‘SBS 모닝와이드’ 등의 프로그램에 출현하고 있다.
이날 강의는 2005년 무작정 떠난 유학길에서 죽을 고생한 경험, 의사의 오진으로 사랑하던 어머님을 여의면서 마음 아파하던 때, 젊은 나이에 여러 일을 겪으면서 삶을 되돌아보게 되었다는 이야기로 시작해, 개그우먼답게 초반 웃음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숙연함을 느끼게 하는 진솔한 이야기와, 중간중간 재미있는 얘기로 웃음을 주는 등 시종일관 지루하지 않은 강의를 진행했다.
소중한 사람을 잃고, 죽음을 넘나들며, 많은 오지를 다니면서 삶의 소중함을 깨달았다는 김현영씨는 각자에게 주어진 삶에, 그리고 지금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길만이 최고의 인생을 사는 것이라며, 본인은 그 최선의 길이 여행을 자주 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시청 담당자는 “앞으로 직무관련 외에 교양을 쌓을 수 있는 강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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