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광발전 1MW규모, 연간 1,674MW 발전 규모
관광도시인 충남 보령시에도 태양광 발전소가 준공돼 본격적으로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10일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 소재 태양광발전소에서 개최된 준공식에는 신준희 보령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한전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태양광발전소는 홍성군에서 조양맛김을 운영하는 이규석(64세)씨가 78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청라면에 태양광발전소를 착공, 10일 준공식을 갖고 상업발전을 시작한다.
발전소는 6만6199㎡ 부지에 2만9849㎡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1MW 규모로 하루 4,500kw, 연간 1,674MW의 발전능력을 가졌다.
이는 460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며, 30W의 고효율 형광등 3만4000개를 밝힐 수 있는 용량으로 연간 64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준공된 태양광발전시설은 보령지역에서 최대규모로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녹색성장의 성공 모델로 앞으로 우리지역에 조력발전, 풍력발전, 지열 등 그린에너지 발전시설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양태양광 발전소는 한전과 KW당 510원으로 15년간 계약해 월 7000여만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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