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민선5기 출범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앞으로 4년 동안 시정운영의 기조가 되는 시정구호와 시정방침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11만 보령시민과 900여 공무원이 함께 아이디어를 모집해 민선5기 비전을 제시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정구호는 보령시의 정책이념과 시민의 꿈이 함축적으로 표현되고 미래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18자 이내의 문구이면 된다.
또 시정방침은 시장 당선자의 공약사항과 실천의지를 함축하고 보령이 지향하는 시정분야(관광, 경제, 문화, 교육 등) 추진의지를 나타낼 수 있는 8자 내외의 운율이 있는 문장으로 작성하면 된다.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공모전은 보령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시정구호 및 시정방침의 의미와 선정이유를 포함해 제출하면 된다.
민선5기 시장 당선자의 공약은 △산과 들과 바다가 어우러진 ‘관광보령’ △편안하고 쾌적한 저탄소 녹색도시 ‘그린보령’ △테마와 활력이 있는 ‘문화·건강보령’ △일할 맛 나는 ‘경제보령’ △100년 후 보령의 미래를 위한 ‘교육보령’ △시민과 소통하고 청백리를 구현하는 ‘소통보령’ △조화와 균형의 ‘상생보령’ 이다.
한편 지난해 민선4기 시정구호는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보령건설’이며, 시정방침은 ‘참여하는 자치행정’, ‘풍요로운 복지사회’, ‘균형있는 지역경제’, ‘특색있는 문화관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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