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빅도르지 몽골 대통령은 2일 몽골 수.바트볼트 총리의 초청으로 몽골을 공식 방문중인 중국 원자바오 총리를 접견하였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중국과 몽골은 산과 물이 잇닿아 있고 국경선이 길게 이어져 있어 양국의 공동이익과 친선협력을 연결해주고 있다. 또한 양호한 중몽관계는 양국 국민의 근본이익에 부합될 뿐만 아니라 지역의 평화, 안정과 공동발전에 이롭다"며, "중국정부는 전략적인 견지에서 대몽골국 관계발전을 중시하며 이를 주변외교의 중점으로 삼고있다"고 전했다.
이에 엘빅도르지 몽골 대통령은 몽골과 중국은 좋은 이웃이며 몽골은 중국과의 선린친선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양국간 경제 보완성이 강하고 발전우세를 갖고 있다며, 양국이 실무협력을 확대해서 윈윈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엘빅도르지 대통령은 이번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몽골 방문은 풍성한 성과를 얻었으며, 양국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이루게 될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총리는 수.바트볼트 몽골 총리와의 대담에서 양국 정부 기관간에 협정하는 9가지 MOU를 체결하였으며, 또한 5천만 위안을 무상원조할 뜻을 밝히며 울란바타르시에 ‘북경거리’를 조성할 것을 제안하였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금번 아시아 4개국 순방중 몽골 공식 방문에 앞서 한국과 일본을 순방하였으며, 2일 몽골에서의 공식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순방국인 미얀마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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