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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경쟁력 떨어져 기업들 ‘신음’
  • 정혹태
  • 등록 2006-12-07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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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금·매입 늦추고 매도 빨리...해외여행 땐 카드결제 유리
환율 급락의 여파가 사회 전방위로 향하고 있다. #수출 손익분기점 948원=221개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손익분기점 환율을 조사한 수출보험공사에 따르면 수출기업의 손익분기점 환율은 948.28원(대기업 928.26원·중소기업 950.73원)이었고, 적정수준의 이익 확보에 필요한 환율은 986.61원(대기업 953.80원·중소기업 990.63원)이었다. 또 환율이 894.31원 미만으로 떨어지면 수출경쟁력 유지가 불가능해 수출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는 것으로 조사됐다.#하락기 환테크 전략=장기적으로 환율 하락이 예상된다면 달러 매입이나 송금 시점은 최대한 늦추고 매도는 서두르는 게 유리하다. 다만 가까운 시일 이내에 달러화를 사용한다면 환전수수료만 이중으로 낼 수 있어 갖고 있는 편이 좋을 수 있다. 유학생 자녀가 있다면 송금을 최대한 늦추는 게 유리하다. 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상환부담을 줄일 수 있다. 외국에서 결제한 금액은 청구 대금이 확정되는 데까지 선진국의 경우 보통 3∼4일이 걸려 적은 돈을 지불할 수 있다.#은행 문의전화 빗발=유학·이민·해외부동산 매입자들이 달러 매입시기를 조율하기 위한 상담전화가 대부분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 주 들어 환율과 관련된 문의전화가 하루 평균 20∼30건 이상으로 평소보다 5∼6배는 된다”며 “개인 고객들은 상황을 관망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환전상 울상, 여행주 희색=환전상들은 원화 강세로 외화를 팔려는 고객이 줄어든 데다 주요 고객인 일본 관광객마저 엔화 약세 영향으로 발길이 뜸해 수익원 확보가 막막해 울상이다.반면 주식시장에선 해외여행 경비 부담이 줄어들어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면서 여행주가 최근 부진한 흐름을 뚫고 동반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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