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이른바 북악산 북악하늘길에서 북한산국립공원 형제봉으로 연결돼 이른바 '김신조 루트'라 불리는 '형제봉 오름길'을 15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북한산과 북악산을 연결하는 형제봉 오름길은 전체 길이가 2.4㎞로, 등산객이 두 산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된다.
이번엔 특히 여래사에서 인디언바위까지의 길이 새로 만들어졌으며 구름다리도 설치됐다.
성북구는 북악하늘길을 찾는 시민이 북한산에 가려면 국민대까지 우회하거나 등산로가 개설되지 않은 구간을 이용해야 하는 위험을 없애기 위해 길을 냈다고 설명했다.
성북구는 형제봉의 개통으로 북악산에서 형제봉을 거쳐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새로 생겨 서울의 전망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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