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상황에 직접 사용할 수 있는 훈련을 실시.....재난발생 시 실전 대응능력 강화, 주민피해 최소화
연천군은 13일 미산면 우정리 임진교일원에서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난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임진강 수난구조 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동두천시, 파주시, 연천소방서, 6군단, 28사단, 자율방재단원, 민방위대원, 의용소방대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조헬기, 단정, 모터보트, 119구급차 등 15종의 장비를 동원해 훈련이 실시됐다”고 밝혔다.
또한 김규배 연천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원, 임종필 청와대 국가위기상황센터 행정관, 김태영 국방부장관, 김진항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실장, 권도엽 국토해양부 제1차관, 이홍기 6군단장, 김현집 28사단장, 김석현 한강홍수통제소장, 연천경찰서장, 연천소방서장, 연천교육장, 한전 및 kt연천지사장, 연천군의용소방대연합대장, 지역민방위대장, 자율방재단장 등이 훈련을 참관했다.
이날 훈련은 박광하 연천군 재난안전관리과장의 훈련 개요 설명 후 북한 황강댐 무단방류로 인한 수위상승에 따른 행락객 대피, 경보발령, 도상훈련 등 실제상황에 대비한 상황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이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14일에는 특수재난훈련으로 감악산에 대형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화재진압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가상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안전한국훈련은 시나리오에 의한 보여 주기식 훈련을 탈피해 실제 재난상황을 부여하여 재난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연천군, 6군단, 28사단, 연천교육청, 연천경찰서, 연천소방서, 연천군 자원봉사센터,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20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재난상황 발생 시 협력체계도 함께 점검했다.
이날 훈련을 참관한 “김규배 연천군수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재난상황에 대비한 실전대응능력을 강화하여 재난 발생 시 군민의 소중한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훈련 현장인 임진강은 지난해 9월 6일 새벽 북한의 황강댐 무단방류로 인해 임진강 임진교아래 부근에서 야영 중이던 무고한 우리국민 6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참사가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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