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美 “천안함-전작권 연계돼 있지 않아”
  • special
  • 등록 2010-05-11 09:30:00

기사수정
미 국무부는 10일(현지시간) 천안함 조사결과를 6자회담에 연계시키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그러나 천안함 침몰사고와 2012년 4월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미 국무부에서 한반도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제임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이날 브루킹스연구소 주최로 열린 '미.중 글로벌 이슈 협력' 토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천안함 침몰사고가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날 경우 전작권 전환 시기가 조정될 것인가라는 질문에 "두 이슈가 서로 연계돼 있는 것으로 판단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한미 양국은 전작권 문제에 대해 오랫동안 논의를 해왔다"면서 "이번 사고로 전작권 문제가 어떤 영향을 받을지에 대해서 논의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전작권 문제가 어떻게 변한다 하더라도 한반도의 안보를 지키는 데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이어 6자회담 재개를 비롯한 향후 미국의 대응은 천안함 침몰원인과 북한의 호전적 행위 중단 여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은 천안함 침몰원인을 명확히 밝혀내는 것이 중요하고, 두번째는 북한이 비핵화 문제와 유엔안보리 결의 등의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고, 이웃국가에 대한 호전적이고 위협적인 행위를 중단하는 것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특히 "천안함 사고는 철저하고도 완벽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전제하면서 "결론을 성급하게 예단하지 않을 것이고, 철저한 조사에 의한 사실을 근거로 할 것"이라며 "조사 결과는 북핵문제는 물론 도발적 행위들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의 문제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천안함 사고 대응방안을 놓고 중국을 비롯한 파트너 국가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6자회담 등에서 중요하고 건설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중국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기간에 북한의 행위에 대해 우려를 전달하고, 우리가 천안함 사고에 대해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