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 축제성 경비 등 경상경비 과감한 재조정을 통해 약 55억원의 재원 마련
연천군은 행사성경비 등 불요불급한 경상경비 절감을 통해 약 55억원의 자체재원을 마련해 일자리창출사업과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14일 군에 따르면 올해 당초예산 3,060억원 보다 일반회계 141억원, 특별회계 54억원 등 총 195억원이 증가한 총 3,255억원 규모의 제1회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4월 6일 연천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당초 편성된 예산을 재검토하여 불요불급한 사업이나 부진한 사업을 과감히 재조정하는 등 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맞춰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군은 구석기축제 예산 8천만원 등을 비롯해 기타 경상경비 5%절감과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총 55억원의 자체재원을 마련했다.
군은 자체재원 중 5억1천4백만원은 공공근로사업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노인일자리 지원 등 일자리창출에 투입해 연간 700여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타 경상경비 절감 및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한 49억8천6백만원은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파급효과가 큰 도시.건설분야, 문화.관광분야, 읍.면 투자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규배 연천군수는 “적은 금액이지만 군민이 처한 어려움을 함께 하기 위해 행사규모 축소 등 불요불급한 경상경비를 과감히 재조정하여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이번에 확보된 재원은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근로사업, 일자리 창출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열릴 제180회 연천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된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