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연천농업을 이끌어갈 전문농업인을 육성하게 될 제3기 연천농업대학 입학식이 지난 25일 연천군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60여명의 교육생 및 연천대학장인 김규배 연천군수를 비롯해 이원근 군 의회의장, 군 의원, 농업인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연천농업대학은 미래의 연천농업을 이끌어 갈 유능한 인재를 발굴 집중 교육하여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농업경영인을 양성하고자 2008년 처음 운영해 그동안 졸업생 86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3기 연천농업대학의 교육과정은 생명농업과정과 농촌관광과정 등 두개과정으로 운영되며 전공 및 기초교양과목 70%와 현장교육 및 평가 30%로 나뉘어 진행된다.
두 분야 모두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경영 마인드, 전문지식 습득, 친환경 농업 등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과 현장 실습프로그램을 병행하여 3월부터 12월까지 총 33회에 걸쳐 130여 시간의 수업이 진행되며, 농번기와 혹서기에는 학과별로 방학을 실시해 영농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 이수시간 및 수업성적 관리 등 엄격한 학사관리로 교육의 내실을 다질 방침이다.
이날 입학식에서 김규배 연천군수는 “연천농업의 미래는 교육생 여러분의 의지에 달려있다는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짧지 않은 일정이지만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신기술 및 정보습득을 위해 노력해 교육생 모두 영광스런 졸업식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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