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APEC] 5억600만달러 유치 · 이베이 아태본부 서울 설치
  • 정혹태
  • 등록 2005-11-17 09:58:00

기사수정
  • 투자환경설명회 큰 성과…한국, 전자상거래 메카 부상
14일부터 부산시청에서 개최된 APEC 투자환경설명회가 총 5억600만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하고, 역내 국가들과의 투자활성화 계기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고 17일 폐막된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APEC 21개 회원국 정부대표와 기업인, 학자, 국제기구 대표 등 8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각국의 투자환경설명회와 상담회, 다국적 기업 최고경영자 간담회, OECD-APEC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94년 '보고르 선언'의 목표인 무역 및 투자자유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우리 정부는 이 과정에서 역내 투자활성화를 주도함으로써 선진통상국가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으며 향후 투자분야 의제 설정 등 APEC차원의 실질적 경제협력 논의를 주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산업자원부 이희범 장관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이베이의 맥 휘트먼 사장과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영총괄본부를 서울에 유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 향후 5년간 1조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와 함께 한국이 전자상거래의 세계적인 메카로 급부상하는 계기가 됐다. 또 산자부·부산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KOTRA는 각각 레저·관광업체인 홍콩의 뉴월드 TMT로부터 1억달러, 스웨덴 자동차 부품업체인 SKF 5000만달러, 로봇묘듈 생산업체인 스위스 구델 600만달러 등 12개 외국기업과 투자 MOU를 체결했다. 이밖에 21개 APEC 회원국을 비롯한 34개 해외거점무역관을 통해 발굴된 약 300여명의 해외투자가와 2억2000만달러의 투자상담이 이뤄져 잠재투자가를 발굴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이번 한국 투자상담회를 통해 개성공단투자환경이 해외투자자들에게 최초로 소개된 것도 의미가 있다. 남북경협의 상징물인 개성공단을 통해 향후 각국과의 FTA협상시 원산지표기 문제 등에 대한 이해를 좀더 쉽게 얻을 수 있는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한반도 평화분위기를 공고히 하는 부수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역내 투자를 활성화하는 주도국으로서 APEC 회원국 투자관련 논의 및 OECD, 유엔무역개발회의 등 국제기구와의 투자협력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또 현재 진행중인 무역, 투자 건에 대해서는 코트라 투자유치 전담 조직인 인베스트 코리아의 프로젝트 매니저를 지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APEC회원국 중 투자성공율이 높은 국가를 대상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 기업이 합동으로 해외투자유치 로드쇼를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