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청객 황사 대비 국민행동요령 적극 홍보에 나서
연천군은 매년 봄철 불청객으로 찾아오는 황사에 대한 피해 예방법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22일 군에 따르면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국민보건, 항공, 산업, 농축산분야 등에 광범위하게 피해를 주는 황사에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군청 홈페이지, 문자전광판, 홍보물 등을 활용해 오는 4월말까지 집중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3개월간 황사발원지인 중국북부 내륙지역 및 내몽고지역의 강수량이 매우 적고 겨울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면서 우리나라 황사 발생 빈도가 증가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른 것이다.
또한, 최근 10년(00~09년)간 전국연평균 황사 관측일수는 총 9.5일로 이중 3월에 3.8일(40%), 4월에 3.0일(32%), 5월에 0.9일(9%)로 대부분 봄철에 발생했다.
황사발생기간(3월~5월) 중 국민행동요령은 △텔레비전, 인터넷, 라디오를 통해 기상정보를 확인 △창문을 닫고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가급적 외출 삼가 △불가피하게 외출 시 방진마스크, 보호안경, 긴소매 옷 착용 △황사에 노출된 채소, 과일 등 농수산물은 충분히 씻은 후 섭취 △외출 후 손과 발을 씻는 등의 청결유지, △가습기 등으로 집안의 습도를 일정하게 조절하기 등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황사는 과거에 비해 한층 농도도 심해질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에 황사가 발생하면 텔레비전과 인터넷, 라디오 등을 통해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노약자나 어린이는 가능한 외출을 삼가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그리고 부득이 외출할 경우에는 긴소매 옷을 입고 마스크, 보호용 안경 등을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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