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자급수 도전과정을 개설.운영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우리말의 70%가 한자가 포함되어 있으나 한자교육이 축소되고 한자사용이 줄고 있는 현실에서 공직자 대부분의 업무 중 문서작성 사무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공직자들의 한자 이해부족, 외래어 오남용 등으로 자칫 문서의 질이 떨어질 우려가 있어 이번 학습과정을 올해 처음으로 개설.운영하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3일부터 19일까지 연천군 공무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하여 21명을 확정하였다. 교육과정은 3월 8일부터 7월 30일까지로 5개월간 매주 월요일 전산교육장에서 총 20회에 걸쳐 실시한다.
특히, 연천군은 상시학습체제의 조기 정착과 다양한 교육과정 발굴.운영을 위해 올해부터 공직자 중 사내강사를 양성하여 활용할 계획으로 한자급수도전과정도 그 중 한개 과정으로 정책개발단 특구팀장 홍용식(한자 2급 자격증 소지)을 강사로 활용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공직자로서 한자의 기본을 이해하고 우리말을 더 효과적으로 업무에 사용하여 사무처리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무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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