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신용 영세자영업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기 위해 총 64억원 규모의 저금리소액금융지원 사업인 ‘지역희망금융사업’을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지역희망금융사업’은 광주시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광주신용보증재단에 각각 3억2천만원씩 특별자금을 출연해 광주지역 36개 새마을금고를 통해 대출이 이뤄지며 광주신용보증재단에서는 100% 보증지원을 한다.
지원대상은 유등록?무등록 자영업자로, 신용등급평가 등 소정의 심사(약7일 소요)를 거쳐 결격사유가 없는 신용등급 6~10 등급인 저신용 자영업자이며, 1인당 300만원한도, 연리 4%, 대출기한은 최장 3년이며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대출된다.(단, 신용보증료는 수혜자가 대출금액의 연1% 별도 부담)
대출을 희망하는 자영업자는 주민등록증, 사업자등록증, 금융거래확인서 등을 구비해 사업장과 가까운 새마을금고를 방문접수 후, 소정의 신청서류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번 대출지원으로 광주지역 저신용 영세자영업자 2,200여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희망금융사업’은 저신용 영세자영업자가 제도권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 대부업 등 私금융시장으로 유입, 고금리로 고통받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시와 행정안전부, 새마을금고연합회,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등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원하게 됐다.
광주시는 앞으로 ‘지역희망금융사업’이 경기침체로 생활여건이 어려워진 자영업자에게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지역일자리 만들기’와 ‘서민금융지원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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