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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지구로 돌아온 소유즈 우주선
  • shinpark
  • 등록 2010-03-15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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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엑스포 전시위해 17일 대한민국 최초로 실물반입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한 우주인들을 무사히 지구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했던 귀환모듈이 광주세계광엑스포장에 전시되기 위해 최초로 한국땅을 밟는다.
 
(재)광주세계광엑스포는 광엑스포의 전시를 위해 러시아에서 출발한 소유즈 우주선이 17일 한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소유즈호는 지난 1967년 1호가 첫 발사된 이래 우주정거장까지 우주비행사를 전송하거나 귀환시키는 임무를 담당하고 있다.
 
소유즈 우주선은 우주선이나 우주정거장과 도킹할 때 사용하는 도킹장치와 각종 실험기구들이 장치된 구형의 궤도모듈과 우주선의 발사 때나 지구로 귀환할 때 사용하는 원추형의 캡슐 귀환모듈, 방향조정 장치와 전원, 식수, 산소공급 장치들이 갖춰진 추진모듈로 구성됐다.
 
이번 광엑스포에 전시될 귀환모듈은 궤도모듈과 추진모듈을 우주에 남겨두고 유일하게 지구로 돌아온 캡슐 모양의 장치로 지난 2008년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탑승했던 TMA-12호와 같은 기종이다.
 
귀환모듈은 발사시 48시간동안, 지구귀환 시에는 3시간30분동안 우주인들이 앉아있는 매주 중요한 장치로 우주에서 대기권에 진입한 후에는 지상 10㎞ 상공에서 낙하선을 펴서 감속시킨 후 지상에 착륙하게 된다.
 
3m정도 크기의 작은 귀환모듈에 우주인 3인이 몸을 의지한 채 광활한 우주공간으로부터 지구로 귀환하는 과정은 우주를 항해하는 것보다도 훨씬 극적이고 놀라운 일이다. 이런 의미에서 귀환모듈 실물을 접하는 것은 우주와 인간의 신비와 만나는 경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우주 체험전시관에서는 사진이나 모형으로만 우주선을 전시해 왔지만 이번 광엑스포에서는 실제로 우주정거장을 거쳐 지구로 귀환한 소유즈 우주선을 국내 최초로 실물 전시하며 러시아에서 직접 엔지니어들이 파견돼 최적의 전시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특히 이번 소유즈 우주선이 전시될 빛 우주누리관에서는 전시관에 들어서면 음향과 함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면서 이소연 박사가 탄 소유즈 우주선의 발사부터 랑데부, 도킹하기까지의 과정이 분 단위로 소개되며 지구로의 3시간30여분에 걸친 귀환까지의 과정도 자세히 소개된다.
 
또한 우주 정거장에서의 10일간의 생활을 체험하고, 우주인이 되기까지의 훈련과정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어 소유즈 우주선과 빛 우주누리관이 미래의 우주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진기한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엑스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러시아 에네르기사와 소유즈선의 이송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올해초 모든 협의를 완료하고 소유즈선을 전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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